▲ 지난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로 사망한 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시 30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6명이 사망, 290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대본은 총 탑승객을 459명으로 공개했으나 다시 16명을 늘린 수치로 공개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는 선원 박지영(22, 여)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빈(17), 교사 최혜정 씨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을 파악 중이다. 시신은 안산으로 이송됐다.

세월호에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은 325명, 교사는 15명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174명 중 생존한 단원고 학생은 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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