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7명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던 중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침몰되고 있다. (사진제공: 해양경찰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섰던 해경이 물 흐름이 멈춘 정조시간대인 17일 오전 1시부터 조명탄을 쏘아가며 선체 내부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경은 선체 내에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밀폐 공간에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실종자를 찾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잠수부 4명을 선체로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시야가 흐리고 선체에 물이 차 실종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세월호는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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