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그룹이 사업구조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도 3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허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 및 경영진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창의적 도전을 통해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경기가 나쁠 때는 리스크 요인들이 많이 부각되기 마련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동시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내부의 비효율을 재확인해 혁신의 기회로 삼고 경영환경의 변화를 주시해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 회장은 또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각오를 다져, 회사의 기본체질을 개선하고 진정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달성은 물론이고 미래 사업을 위한 경쟁력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올해 집행하기로 했던 3조 원의 이상을 투자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의 기본체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한 2조 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13년 2월말 STX에너지를 인수해 실사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GS E&R의 북평화력발전소 건설 등 추가 투자계획이 확정되면 몇 천억 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S그룹은 에너지 부문 2조 2000억 원, 유통 부문 6000억 원, 건설 부문 2000억 원 등 올해 총 3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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