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몰 중인 세월호 (사진출처; YTN)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진도여객선을 타고 수학여행 가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 교사 14명 전원이 구조됐다. 구조자들은 서거차도로 이송됐다. 안산단원고 소속 외 다른 탑승객들의 구조도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16일 오전 8시 30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476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 6852t이 조난당해 침몰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목포해경에 접수돼 긴급 구조에 들어갔다.

진도여객선은 8시 55분쯤 침수되기 시작했으며 갑자기 좌현으로 67도 이상 기울어져 부력으로 떠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승객 대부분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며 전원 구조됐다. 학생은 324명, 교사 14명 정도 탑승했다. 총 승객은 452명, 승무원 24명이 타고 있다.

나머지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대기 중이다. 현재 해경 헬기들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 투입됐으며, 해군, 육군, 공군들도 총 동원해 구조에 착수했다. 해난구조대 SSU, 해군 특수전여단 UDT가 투입됐으며 인근의 화물선도 동원돼 긴급 구조 중이다.

해당 지역은 목포해양경찰 관할이지만, 인천 해경 및 주변지역 해경도 함께 출동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좌초로 인한 사고로 알려졌다. 진도 부근 해역 시정은 20㎞, 파도 1m로 잔잔한 상황이다. 해당 여객선 ‘세월호’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오가는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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