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진도여객선을 타고 수학여행 가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 교사 14명 전원이 구조됐다. 구조자들은 서거차도로 이송됐다. 안산단원고 소속 외 다른 탑승객들의 구조도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16일 오전 8시 30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476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 6852t이 조난당해 침몰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목포해경에 접수돼 긴급 구조에 들어갔다.
진도여객선은 8시 55분쯤 침수되기 시작했으며 갑자기 좌현으로 67도 이상 기울어져 부력으로 떠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승객 대부분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며 전원 구조됐다. 학생은 324명, 교사 14명 정도 탑승했다. 총 승객은 452명, 승무원 24명이 타고 있다.
나머지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대기 중이다. 현재 해경 헬기들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 투입됐으며, 해군, 육군, 공군들도 총 동원해 구조에 착수했다. 해난구조대 SSU, 해군 특수전여단 UDT가 투입됐으며 인근의 화물선도 동원돼 긴급 구조 중이다.
해당 지역은 목포해양경찰 관할이지만, 인천 해경 및 주변지역 해경도 함께 출동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좌초로 인한 사고로 알려졌다. 진도 부근 해역 시정은 20㎞, 파도 1m로 잔잔한 상황이다. 해당 여객선 ‘세월호’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오가는 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최유라 기자
77paper@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속보] 진도 여객선 침몰 중… 안산 단원고 학생ㆍ교사 전원 구조
-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 홈페이지 ‘폭주’… 학부모 발 ‘동동’
- [속보] 진도 여객선 침몰 중… 육군 헬기ㆍ병력ㆍ구급차 긴급 투입
- [속보] 진도 여객선 침몰 중… 사고 선박 발전기 전원 끊겨
- [속보] 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 승객 인근 서거차도 이동
- [속보] 현재 진도여객선 전복 사진… 190여명 구조
- [속보] 진도 여객선 좌초… 해군 함정 7척 사고 현장 급파
- [속보] 471명 탄 진도여객선 침몰 임박… 선내방송 “바다로 뛰어내려”
- 朴 대통령, 진도 여객선 침몰 “인명피해 없게 구조 최선 다하라”
- [속보] 진도 여객선 침몰… 특전사 신속대응부대 현장 급파
- [속보] 진도 여객선 침몰… 해경 “여성 1명 사망 확인”
- [속보]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실내체육관 구조자 수용
- 진도여객선 침몰 당시 모습… 안산단원고등학교 전원구조 오보
- 진도 여객선 구조 학생 “못 견딜 만큼 물 차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