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건강은 우리 사회 남녀노소가 공유하는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건강 정보가 날마다 매체와 지인을 통해 화젯거리가 되고, 건강에 대한 불안을 떨치기 위해선 많은 이들이 큰 수고나 지출도 마다않는다. 자발적으로 병원에 가서 부지런히 검진을 받고, 다양한 건강습관을 따르며 건강식품을 섭취한다.

책은 그런 우리에게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숨겨져 온 쟁점과 진실들을 비춰준다. 의료 각 분야의 종사자인 저자들은 지금보다 긴장을 낮추고 걱정을 줄이되 의료 관행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어째서 건강하고 나은 삶을 불러올 수 있는지 실제 사례와 데이터 등을 이용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책은 모든 개인이 지금까지의 건강 담론과 의료 시스템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로 보는 것이 진정한 건강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임을 알려준다.

 

이노우에 요시야스 지음 / 돌베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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