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청소년의 스마트미디어 중독을 예방·해소하기 위한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를 공모한다.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는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고 교내 건강한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전문가가 합의하여 실천규약을 제정하고 그에 따른 창의적이고 다양한 자율활동을 실천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번 공모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초·중·고등학교별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 운영모델을 발굴하여 시범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5월 2일까지고, 선정 결과는 심사를 통해 2~3개 시·도 교육청과 교육청별 관내 초·중·고등학교 6~10개교를 선정하여 최종 확정·공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협력하여 학교와 가정 내 건강한 스마트미디어 이용 실천규약을 제정하고, 학생 참여형 예방교육과 체험교육 기반의 자율운동으로 구성된 지역·학교 및 학생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응모하게 된다.

‘스마트미디어 청정학’」시범운영 대상으로 선정된 교육청에는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해소 프로그램 및 콘텐츠와 더불어 예방교육 및 전문상담 인력이 지원되고 운영지원금이 지급된다.

추후 운영결과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청정학교를 선정하고, 참가 교사와 학생에게 표창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상을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청정학교의 운영모델을 다른 학교와 지역으로 보급하여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의 확산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지역 집약형 현장 맞춤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스마트기기 이용에 대한 조절능력 및 창조적 문제해결능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가정과 학교 내 건강한 스마트기기 이용을 위한 지도방안이 마련돼 학교를 통해 파급 효과가 모든 청소년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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