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번호이동 자율제한제 제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와 취임 이후 첫 회동을 갖고 불법보조금 등 통신시장의 문제점들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16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통신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번호이동 자율제한제와 주도사업자 선별 기준을 투명하게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번호이동 자율제한제는 하루 번호 이동 숫자가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소비자나 유통점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 위원장은 “테크노마트 대리점을 방문해보니 상인들이 방통위와 이통3사에 대한 불만이 많다”며 “지원과 감독을 방통위와 이통3사가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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