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국과학창의재단에 7억 전달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 SK텔레콤이 15일 로봇활용 교육복지 얼라이언스 발대식에서 스마트로봇 교육 콘텐츠를 돌봄교실에 우선 지원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 SK텔레콤은 돌봄교실 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7억 원을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전달했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간 업무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미래부의 ‘W-Tech’ 연계 최초 사례로 추진됐다. 새로운 사회복지모델 ‘W-Tech’는 복지(Welfare) 영역에서 기업과 사회의 상생(Win­Win)을 이끌어내는 따뜻한(Warm) 기술을 뜻한다. 복지 얼라이언스를 구성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공동 개발한 제품‧서비스를 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또는 무료로) 공급하고, 일반시장에도 출시해 그 수익의 일부를 얼라이언스에 재투자함으로서 자생적 복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SK텔레콤 기부금을 활용하여 총 1600대의 교육용 스마트로봇, 스마트폰, 학습용 콘텐츠 등을 전국 70여 개 초등돌봄교실 등에 보급하고, 돌봄교사 대상 연수도 추진한다.

또한 최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 대상 스마트 로봇 활용 교육을 통해 컴퓨팅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강혜련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 재단은 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가 수혜자들에게 원활히 제공되도록 ‘교육기부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속가능한 자생적 복지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