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 대상으로 홍보대사 모집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지역 내 3대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을 구민 홍보대사로 선발하기로 하고, 이달 30일까지 희망 가족들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들을 직접 지역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구정에 대한 구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일환이다.

흔히 지자체에서 제작하는 홍보물에는 직업 모델 사진이 사용된다. 이번 구민 홍보대사 선발은 이러한 직업 모델 자리를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자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에 활동 중인 홍보대사의 역할을 보완하는 의미도 있다. 동작구에는 현재 민욱(탤런트), 김성환(탤런트), 한기범(전 농구선수), 엄용수(개그맨), 박휘순(개그맨) 등 총 5명의 홍보대사가 임명돼 있다.

유명인들로 구성된 홍보대사가 주로 각종 축제나 행사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구민 홍보대사는 구의 대표 얼굴로 각종 홍보매체를 중심으로 활동토록 하는 것이다.

선발된 가족은 구에서 매월 발행하는 구정 소식지를 비롯해 포스터, 안내문 등 구에서 제작하는 각종 홍보물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또 구정 홍보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3대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이며, 선발인원은 2가족(10명 이내)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충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우리 동작구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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