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가 6~7세 원아를 대상으로 ‘Let's Play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체력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서대문구 제공)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관내 35개 어린이집 700여 명의 6~7세 원아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Let's Play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사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손바닥 발바닥 마커(marker), 폼볼(Foam Ball), 사다리, 숫자카드, 협동밴드, 낙하산 등의 신체활동 교구와 관련 매뉴얼을 지원했다. 이를 이용하면 던지기, 받기, 차기, 치기, 이동하기 등을 통해 신체 평형성과 민첩성·유연성 등을 높일 수 있다.

구는 교구를 잘 활용해 어린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연 4회 어린이집 교사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교사들은 주 3회 신체활동 늘리기 수업을 진행한다.

구는 더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어린이집마다 상반기 또는 하반기 12주 동안 주 1회씩 전문 강사를 파견한다. 또 올 연말에 어린이들의 비만도, 성장 그래프, 체력 변화 등을 측정해 이번 과정을 시작하기 전 측정했던 기록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활동 자체에 의미를 두는 수업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의 체력 향상과 자신감, 사회성, 협동심 함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