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 (사진제공: 구본영 후보사무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지난 14일 천안의 인재육성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는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주요 공약으로는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 ▲기업특화 장학생 선발 ▲천안학사 운영 ▲공교육 안정을 통한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 ▲영어 전문 도서관 건립 ▲교육용 전기료 20% 보조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원 운영 등이다.

구 예비후보는 “천안시 교육 지원 정책의 목표를 ‘천안의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인재육성’으로 설정하고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인재육성 및 해외자본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학교를 교육청 등과 협의해, 2017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 인가 및 건축 등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구 예비후보는 ‘충남 외국인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자료를 인용, “2015년 기준 충남도 내 외국인학교 잠재수요는 외국인 자녀 115명과 내국인 85명 등 총 2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2017년 개교 시 학생 226명 확보가 가능 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이는 2010년 개교한 대구 국제학교(190명), 포항 외국인학교(155명)와 비교해 수요 타당성이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구 예비후보는 “현재 충남에는 당진 합덕제철고, 공주 마이스터고, 연무대 기계공고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나 충남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천안은 마이스터고가 없어 아쉬움이 크다”며 “천안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민·관·학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제안했다.

구 예비후보는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교육용 전기료 인하와 관련, “교육용 전기요금이 5년 새 일곱 차례에 걸쳐 30.1%가 올랐다”며 “정부가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시행하기 전까지 시에서 20%를 한시적으로 보조해 더위나 추위로 학생들이 학습에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공교육 안정을 통한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 ▲충남 최초의 영어 전문도서관 건립 ▲기숙형 학습공간인 천안학사 운영 ▲학교 내외 문화예술 교육지원 확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을 위한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운영 ▲국제자매 도시인 중국 문등시에 ‘천안시 중국어학교’ 건립을 통한 고등학교 교환 학생(졸업 인정) 선발 등 교육 발전과 인재육성을 통해 천안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