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옷 입기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과 조신형 시의원(왼쪽), 박성효 대전시장(왼쪽에서 4번째). (제공 : 대전시)

한글날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들이 개최됐다.

대전시는 9일 ▲한글날 기념식 ▲한글날 기념 책사랑 교환전 ▲한글가훈 써주기 ▲563 한글 어울림 한마당 등의 행사를 가졌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국어순화를 위해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에서 매년 제작하고 있는 ‘한말글 사랑 제18집’을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한글날기념 책사랑 교환전에서는 헌책을 가져오면 선착순 150여 명을 선정해 2009년 ‘우리대전 같은 책 읽기 도서’로 채택된 ‘책만 읽는 바보’ 신간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가졌다. 10월 9일이 생일인 사람에게는 무료(주민등록증 확인)로 배부했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대전미술협회 주관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5명의 서예가가 직접 한글가훈을 써줬다.

야외행사로는 ‘563한글 어울림 한마당’이 시청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한글옷 입기 행사 및 훈민정음 탁본, 한글 레크리에이션, 한글 도미노, 로봇으로 한글 예쁘게 쓰기 등에 참여했다. 또 한글 페이스페인팅, 한글 T셔츠 전시, 칠교놀이 한글퍼즐, 한글 받아쓰기, 한글 문자보내기 등 다양한 시민체험이 진행됐다.

한편, 대전 국제우주대회(IAC) 기간인 12일부터 16일까지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기 위한 한글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영문 동영상과 한글소개 브로슈어를 비치하고 훈민정음 홍보대사를 통해 한글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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