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 목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방문객들로 하여금 볼거리가 많고 흥미진진한 과학관 이미지 제공에 힘쓰고 있다.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어린이바다과학관은 ‘토요 해양과학교실’ 운영과 특별기획전으로 ‘Ships, 배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다.

‘토요 해양과학교실’은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과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오전 10시~12시) 운영한다.

이 교실은 과학관 전시·체험시설과 학교 교과를 연계해 해조등·로봇팔·한지 어등 만들기, 삼학도 바다생물 체험 등 총 16개 강좌에 2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Ships, 배 이야기’는 어린이바다과학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과학관 1층 로비 및 2층 전시공간에 마련됐다.

전시작품은 메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호 실물 모형 1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로부터 대여받아 전시 중인 스웨덴의 거대한 전함 바사(basa)호 등 모형배 12점, 범선 6점, 전함 5점, 크루즈 여객선 1점 등 총 25점의 모형배다.

특히 ‘매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호는 1950년 12월 25일 북한 피난민 1만 4000명과 항해 도중에 태어난 5명의 아기를 자유의 땅으로 구출해 ‘크리스마스의 기적’,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구출을 한 기적의 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함이다.

과학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는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추진해 바다와 관련한 지식과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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