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산하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 강사로 초청된 국립중앙경찰학교 김복준 외래교수는 ‘사례를 중심으로 성에 대한 가치관과 인권보호’를 주제로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올해부터 개정 시행된 성(性) 관련 법령을 알기 쉽게 소개, 성차별적 관행 타파 등의 조직문화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조충훈 시장은 “우리 시청 직원부터 성차별적인 직장문화를 개선해야 창조적 아이디어로 시정을 펼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관련 교육을 시행해 예방효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관내 각급 학교 및 성범죄 관련 상담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및 워크숍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성폭력방지·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의무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연 1회 이상 시행해야 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