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은 14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쏘울EV’ 출시 기념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이삼웅 기아차 사장(앞 오른쪽)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앞 왼쪽)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양사, 전기차 생산 및 보급 협력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기아자동차(사장 이삼웅)는 14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쏘울EV’ 출시 기념식을 갖고 SK이노베이션에 1호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이삼웅 기아차 사장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1호차의 상징성을 고려해 조만간 공모 절차를 거쳐 제주도 소재 우수 사회적 기업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그룹은 이번 1호차를 시작으로 쏘울EV를 지속적으로 구매해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2012년부터 전기차 보급 및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해 왔다. 양사는 두 회사의 노력으로 쏘울EV에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7㎾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전했다. 

1호차를 전달 받은 SK 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은 “쏘울 EV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도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쏘울 EV는 국내 최대 주행 거리 확보, 2014 레드닷 수상, 세계 최초 차량단위 바이오 환경마크 획득 등을 통해 성능·디자인·품질 면에서 국내 최고의 전기차임을 보여줬다”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고급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울EV는 1회 충전으로 국내 최장 148㎞까지 주행 가능하며, 차세대 회생제동 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 UVO2.0, 원격제어 충전·공조 시스템 등이 적용된 전기차다.

▲ 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은 14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쏘울EV’ 출시 기념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이삼웅 기아차 사장(앞 왼쪽)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앞 오른쪽)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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