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인공수분을 실시하는 성무용 천안시장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는 14일 오전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배꽃을 인공적으로 수정하는 인공수분작업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천안시청 6개부서 100여 명의 직원들은 천안배 주산단지인 직산읍과 성환읍 일대에서 배인공수분 인력지원을 통해 30ha의 면적 배꽃 인공수분 작업에 참여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배 인공수분 일손돕기는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며 “시는 61개 부서에서 5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17일까지 4일간 49농가 49ha의 면적에 인공수분인력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배는 지난 1909년 성환읍 송덕리에서 최초 재배돼 성환읍과 직산, 성거, 입장으로 확산되면서 1073농가 1287ha로 전국 재배면적의 8.5%를 차지해, 나주·울산에 이어 전국 3대 주산단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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