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 수은 테러 의혹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성균관대에서 수은 테러 의혹이 확산돼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오후 4시 55분께 성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수은이 유출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성균관대 학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와룡헌 열람실 수은테러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공부하려고 학교 앞에 방 잡고 자취하는데 경찰과 과학수사대가 총출동해서 조사하더니 고시반 실원들 쫓겨나고 열람실 입구에는 폴리스라인이”라는 글을 올리며 당시 당황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같은날 “새벽 네 시쯤에 누가 들어와서는 특정인 자리에 수은가루를 뿌리고 튀었다고 함”이라는 배경도 전했다.

성균관대 자유게시판에는 연인 간의 싸움이 테러 의혹으로 번졌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남성이 전 여자친구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수은계를 깨서 전 여자친구가 공부하는 고시실 열람실 책상 위에 수은가루를 뿌리고 갔다는 내용이다.

경찰 및 소방대원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균관대 수은 테러 의혹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균관대 수은 테러 의혹, 정말 잔인하다” “성균관대 수은 테러 의혹 사실일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