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이 경기 변동을 보완하고 경제 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정균형집행을 추진한다.

원팔연 부군수를 단장으로 재정균형집행 상황실을 설치하는 군은 매주 간부회의와 월 2회 보고회를 통해 균형집행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치는 사람희망사업, 일자리지원 사업, SOC사업 등 3대 중점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형집행에 부적합하거나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과목은 제외하고 시설비, 용역비 등 집행효과가예산을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실집행 중심의 실적관리, 균형집행 실태점검반 운영, 공사 설계 지원단 구성․운영, 예산낭비신고센터 활성화 등으로 낭비․비효율 요인을 제거해 균형집행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입찰제도의 적극 활용, 건설기술 용역에 대한 수의계약 범위 확대 등 균형 집행을 위한 제도 및 절차를 간소화해 원활한 균형집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용표 예산담당은 “경제활력 제고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실시하는 2014 재정 균형집행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다 함께 노력할 것”이며 “특히 낭비성, 비효율성 예산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건전한 재정이 운영되도록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 균형집행 대상사업 예산은 1998억 원으로, 52%인 1039억 원을 6월말까지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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