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3일 오후 4시 22분께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2층짜리 상가 건물 옥탑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옥탑방에 거주하던 이모(18) 양과 여동생(17)이 숨졌다.

불은 옥탑방 33㎡ 중 절반과 옥상에 있던 상가 사무실 일부를 태운 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두 딸은 방에 있었고, 자매의 어머니는 아래층에 있어 화를 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지은 지 오래된 건물로 1층은 상가로 사용되고 2층은 이 양 자매와 어머니만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가스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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