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충남 태안에서 지난 1일에 이어 규모 2.8의 지진이 또 감지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2시 2분 2초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경도 상 진앙은 북위 36.98도, 동경 124.51도 지점이다.

해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라 육상에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일에도 2차례 발생했다. 오전 4시 48분께 태안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도 규모 5.1의 지진이 감지됐으며 같은 날 오전 9시 25분께도 규모 2.3의 여진이 감지됐다.

지난 8일 오전 6시 19분께에도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95㎞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근 13일간 태안 해역에서만 총 4차례 지진이 감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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