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0, 연세대)가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5위를 기록해 결승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지난 12~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개인종합 경기에서 첫째 날 후프 18.100점, 볼 17.400점을, 둘째 날 리본 17.316점, 곤봉 17.600점을 받아 합계 70.416점으로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전반적으로 모든 종목에서 우월한 경기를 펼쳤지만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실수가 나와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리본경기는 마지막 점프시 마스터리(수구 숙련도)를 연결하는 부문에서 실수를 범해 8위에 기록했다. 곤봉경기는 수구를 한 번 떨어뜨려 7위에 올랐다.

1위는 합계 74.616점을 받은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2위는 합계 72.999점을 획득한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가져갔다.

손연재는 4개 종목 모두 결선에 올라 13일 저녁 8시 45분 개인종합 결선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손연재,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 5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실수만 안 하면 오늘밤 메달 획득 가능할 듯” “손연재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 5위 결선진출 축하, 오늘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손연재는 이번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4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손연재는 지난 5일 리스본 월드컵에서 한국선수로서도 처음인 개인종합 경기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 7일에는 볼, 곤봉, 리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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