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천재교육 홈페이지 회원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12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천재교육은 2011년 6월께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주소, 상세주소, 집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9가지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천재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천재교육으로부터 과거 사용하던 서버를 제출받아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를 수사하기로 했다.

천재교육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회원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유출 시점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 이전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회원가입을 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고 있고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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