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수지교회 자원봉사단이 1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천지예수교 수지교회 자원봉사단, 용인시 일대서 봉사 활동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수지교회 자원봉사단(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은 11~12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에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벽화 그리기는 한국에 온 외국인에게 다양한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를 표현한 그림으로 마을을 꾸미기 위해 마련됐다.

재능기부로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에 참여한 호르헤(코스타리카, 34) 씨는 “회색빛의 어두운 분위기의 벽에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더욱 밝아졌으면 좋겠다”며 “봉사를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벽화 그리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마을 주민 이순화(가명) 씨는 “예쁜 그림을 보니 미소도 한 번 더 짓게 되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젊은 친구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벽은 공간과 공간을 분리하는 기능을 한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단순한 꾸미기의 개념이 아니라 서로 간의 막힌 장벽을 허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인종·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함으로 작은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김량장동 일대에 벽화 그리기 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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