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투수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이 천적 골드슈미트를 꽁꽁 묶은 데 큰 기쁨을 표현했다.

12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많이 맞은 이후 등판이라 긴장했다”고 털어놓았다.

앞선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크게 부진(2이닝 8실점)했던 만큼 이날 류현진은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의 요인에 대해 “아무래도 낮게 제구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꽁꽁 묶은 게 너무 기분좋다”면서 “골드슈미트를 상대할 때 특별히 신경 써서 던졌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날 투구 수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99개, 스트라이크는 70개였다. 3.86이었던 평균방어율은 2.57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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