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막하출혈 안재욱 (사진출처: SB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주막하출혈 안재욱 수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지주막하출혈 수술 후 1년 만에 돌아온 안재욱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배우인데 수술할 때 머리를 절개해야 한다는 설명에 삶을 포기했었다”며 “공연 끝나고 미국에서 쉬고 오겠다고 떠난 여행이었는데 부모님의 수술 동의 사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많은 생각이 스쳐 갔다”고 말했다.

그는 “뇌 수술을 받으려면 가족의 동의가 필요했다. 1순위가 아내, 2순위가 부모님이었는데 난 결혼을 안 한 상황이었기에 부모님에게 동의를 구해야 했다”고 말하면서 그는 “뇌수술비가 우리나라 돈으로 4억 원 이상 나왔다. 부모님께 너무 미안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안재욱은 “수술 후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멈췄다. 하루하루 계획 없이 지내던 중 몸이 걸으라는 신호를 주더라. 내가 굉장한 행운아임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주막하출혈은 뇌를 감싸는 막인 지주막 아래에 출혈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뇌동맥류 파열이 원인이 되며 뇌혈관 기형이나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지주막하출혈 안재욱 수술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잘 견뎌줘서 고마워요”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건강하세요” “하늘이 도우셨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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