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초리 기도대성회 포스터. (사진출처: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방지일 목사 등 100여 명의 원로목사들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갱신을 위해 ‘회초리’ 기도운동을 연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 최복규 목사)와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총재 강지원 변호사, 대표회장 강영선 목사)는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교회와 목회자 갱신을 위한 회초리 기도대성회’를 연다고 밝히고 10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성회의 주제는 ‘나부터 회개’로, 한국교회의 회복은 목회자들의 자성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취지로 민족복음화운동의 본거지인 삼각산에서 마련한 회초리를 들고 스스로 자신의 종아리를 때리는 참회 의식을 갖는다. 또 한국교회의 분열과 허물을 회개하는 기도문과 취지문도 낭독한다.

이번 성회에는 방지일(영등포교회 원로) 목사를 비롯한 100여 명의 원로목사들이 교회갱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뿐 아니라 경남 창원, 대구 등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회장 최복규(한국중앙교회 원로) 목사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대각성 운동을 시작으로 한국교회 대부흥이 시작된 것처럼 진정한 회개운동을 통해 사회적 빛과 등대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원 변호사는 “한국교회가 더 이상 분열하는 것은 자해행위와 다름없다”며 “이 어두운 터널을 빨리 빠져나와 사회에 소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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