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올해 11월까지 전국 160여 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보화역기능 예방을 위한 사이버인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갈수록 심해지는 중·고등학생들의 사이버일탈 행위를 막고 올바른 정보윤리 의식을 갖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실제 중학생의 사이버블링(Cyber Bullying: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폭력) 가해 경험은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정보화진흥원은 전국의 중·고등학교 중 선도형 시범학교 10개교와 자율형 정보윤리학교 150개교를 선정했다.

선도형 시범학교는 향후 특성화된 사이버인성 교육 모델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자율형 정보윤리학교에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형태와 수업과정 발굴을 위한 교육을 수행한다.

또 자율형 정보윤리학교는 교과 연계형 수업 및 재량활동을 통한 사이버 인성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 자율 실천모임인 아름누리 동아리 활동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보화역기능 예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광수 원장은 “청소년들의 사이버일탈 행위가 가정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 인성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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