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소형자 브랜드 미니는 10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3세대 모델 ‘뉴 미니(MINI)’를 국내에 출시했다.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3세대 모델 ‘뉴 미니(MINI)’를 국내에 출시했다.

미니는 1959년 성인 4명과 트렁크에 충분히 짐을 실을 수 있는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한 프리미엄 소형차다.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는다. 미니는 2001년에 1세대, 2007년에 2세대를 거쳐 미니의 전통을 계승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3세대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미니는 신형 엔진을 장착해 주행성능을 향상했으며 연비도 뉴 미니 쿠퍼와 쿠퍼 S 모두 복합연비가 각각 14.6㎞/l, 13.7㎞/l로 개선됐다.

외관은 미니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전통적인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더욱 커진 차체, 미니 최초로 풀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가 적용돼 프리미엄 가치를 더했다.

특히 차체 크기가 확장됐다. 쿠퍼 기준으로 기존보다 길이는 98mm, 폭은 44mm, 높이는 7mm 더 높아졌다. 또한 실내 공간도 앞좌석 조정 범위가 넓어져 뒷좌석 무릎 공간이 19㎜ 길어졌다. 아울러 적재 공간도 늘어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약 32% 넓어진 211ℓ다.

▲ 뉴 미니 실내모습.ⓒ천지일보(뉴스천지)

인테리어는 중첩된 원 형태의 계기판에는 체크 컨트롤, 차량 상태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준다. 연료 게이지는 기존과 다르게 계기판 우측에 자리 잡고 있다.

뉴 미니에서 가장 돋보이는 시스템 중 하나가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컬러 디스플레이다. 모델에 따라 8.8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센터 콘솔에 있는 미니 터치 컨트롤러를 이용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전화와 차량정보를 선택해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주변을 감싸는 LED링은 이번에 처음 적용됐다. 드라이빙 모드, 엔진 스타트-스톱, 주차 PDC, 내비게이션, 에어컨 등을 조작하면 LED링의 색깔이 변해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 뉴 미니 LED링.ⓒ천지일보(뉴스천지)

뉴 미니는 최초로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미니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라이빙 익사이트먼트, 미니멀리즘 분석기, 다이내믹 뮤직, 소셜 네트워크, RSS 뉴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중앙의 컬러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에 있는 미니 컨트롤러로 모든 기능을 미니의 전형적인 스타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다. 뉴 미니 쿠퍼 S와 쿠퍼 하이트림에만 적용된다.

이외에도 변속레버 연결 부위에 위치한 새로운 미니 드라이빙 모드를 조작하면 기본 설정인 MID 모드 외에도 스포츠(SPORT)와 그린(GREEN)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뉴 미니(MINI)’는 쿠퍼와 쿠퍼 하이 트림, 쿠퍼 S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디젤엔진이 장착된 쿠퍼 D는 하반기에 소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오는 7월 발효되는 한-EU FTA 관세인하분을 감안해 이를 선적용했다. 뉴 미니 쿠퍼가 2990만 원, 쿠퍼 하이 트림은 3720만 원이며, 쿠퍼 S는 4240만 원이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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