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 상습침수지역을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송정동 화양사거리 일대와 홍익동 무학로 6길 일대 침수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침수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하수관로 유로변경과 확대개량 하는 공사로써 사업규모는 관경 1200, 연장 380m로 서울시 사업예산을 지원받아 총 9억 원을 투자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공사 과정에서 주민의견 수렴 등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감독관제를 시행해 공사에 따르는 주민불편 사항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송정동 동일로 206번지 일대는 차량통행이 많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공사를 원칙적으로 중지하고, 차량통행이 비교적 원활한 야간시간을 활용해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수년간 이어져온 상습침수지역인 송정동과 홍익동 일대의 침수지역이 완전 해소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교통통제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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