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최성봉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케이블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힘들었던 과거사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최성봉은 싱글 앨범 ‘느림보’를 발매하며 세상 밖으로 다시 나왔다.
‘넬라 판타지아’로 전 세계인의 눈물샘을 자극한 그는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고자 한다.
그의 이번 앨범 ‘느림보’에는 ‘느림보’, ‘로맨틱 강원도’ 등 네 곡이 수록되어 있다. 크로스오버 장르인 이번 앨범의 곡들은 그의 차분하고도 아련한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다. 그의 노래는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모든 이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다.
특히 타이틀 곡 ‘느림보’는 그의 저서 ‘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담은 곡이다. 현실 상황에서 겪는 좌절감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어 하는 최성봉의 목소리를 읽어낼 수 있다.
그의 이야기는 전 세계 외신을 통해 알려져 ABC, CNN, CBS, 뉴욕타임즈, 타임지, 일본 아사히신문, 영국 로이터통신, 독일 슈피겔 등 65개국의 언론사에서 주요 뉴스로 선정되었다. 월드 CNN 뉴스에서는 ‘이주의 바이럴 영상’으로 선정되어 메인으로 등극하기도 했는데, 이는 동아시아에서 60년 만이다. 또한 그의 영상은 Youtube를 통해 알려지면서 최단 기간 조회 수 5000만 건을 기록했고, 현재 누적 조회 수는 1억 6천만 건이 훌쩍 넘는다.
그의 자서전 ‘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는 25,000부가 넘게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최근에는 한국 최초로 할리우드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영화, 드라마로 제작하는 판권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특별한 스토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었지만, 이제는 노래를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처절했던 삶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한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사람들의 가슴에 그윽한 울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