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정이나 지침 등 내부규제를 전면 개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LH는 규제개혁에 따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LH 규제개혁 시스템’을 구축하고, CEO가 규제개혁을 직접 챙기는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규제관련 제도를 전면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우선 현재 온라인 창구를 통해 접수되고 있는 고객들의 규제관련 제안이나 불만을 파악해 실태를 점검한 뒤 이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CEO 핫라인도 개설돼 현행 규제개혁 시스템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규제나 사규와 지침에는 없지만 관행 등으로 적용되어온 ‘숨은 규제’ ‘복합규제’에 대해서는 CEO가 직접 규제완화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 여부를 챙기기로 했다.

또한 LH는 주택 관련 협력고객, 보상고객, 건설업체 관계자, 하도급 업체, 주택 입주자 등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워크숍, 토론회, 간담회 등을 개최해 건의사항은 즉각 개선키로 했다.

이재영 사장은 “규제는 시대상황이나 트렌드 변화에 따라 바뀌어야 하고, 바뀐다면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어야 한다.”며 확고한 규제개혁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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