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에 기증했다.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 서울디자인재단에 기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에 기증했다.

벤츠 코리아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최덕준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과 정국현 서울디자인재단 DDP 경영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1886년 벤츠의 창립자인 칼 벤츠 (Karl Benz)가 세계 최초로 발명한 자동차이자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아 자동차 역사의 시작을 알린 차로도 유명하다.

‘2011년 서울모터쇼‘에서 소개된 바 있는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해 ‘한·독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에 기증하기로 약속했고, 이번 기증식을 통해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에 전달했다. 이에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지난달 21일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에 상설 전시된다. 

기증식에 참석한 최덕준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서울시민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시민들이 자동차의 역사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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