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에서 온라인 신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 두드림과 함께 오는 9월 21일 개최되는 시드니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장애마라토너를 모집한다.

2001년 개최된 시드니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하버 브리지를 시작으로 오페라 하우스 등 시드니의 주요 관광지를 감상하면서 달릴 수 있는 대회다.

S-OIL은 2006년 싱가포르 대회를 시작으로 시드니, 베를린, 뉴욕, 아테네 등 매년 국내 장애마라토너 및 동반주자를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아마추어마라토너를 발굴해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싱가포르국제마라톤대회에서 휠체어마라토너 정종대(뇌병변 1급)선수가 3위로 입상해 세계인들의 이목과 한국장애마라톤의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모집은 마라톤 마니아를 위한 풀코스, 하프코스부터 초보자를 위한 코스(9㎞) 및 스포츠용 휠체어 참가자를 위한 코스(풀코스)까지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하며 만 12세부터 49세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장애당사자의 장애정도에 따라 동반주자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1차선발인원은 34명이며 국내대회참가기록, 훈련일지작성, 현장평가, 사연 등을 기준으로 최종선발심사를 거쳐 약 17명이 선발될 예정이며, 모든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모집기간은 5월 6일까지며 신청은 온라인 접수(www.dodreamfund.com)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02-3472-3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지난해 12월 열린 싱가포르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국장애인대표선수단의 모습 (사진제공: 한국장애인재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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