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신낙균 의원이 “G7의 일원이면서 문화 선진국인 이탈리아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한국문화원이 아직 설치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에 앞서 “문화를 통한 소통과 상생을 만들어가는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외교에 있어서도 문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 민주당 신낙균 의원이 이탈리아에 한국문화원 설치를 종용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DB

현재 전 세계 23개국이 이탈리아 내 문화원을 설치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서울에 문화원, 부산에 문화센터 두 곳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9개 국가에 12개 문화원을 운영 중인 우리나라는  2011년에나 이탈리아에 한국문화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한시라도 빨리 한국문화원 설치를 통해 양국의 문화 이해 증진에 힘써야 한다”며  “2011년 이전에라도 이탈리아 내 한국문화원 설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문화원 설치에 따른 예산확보 등 한국문화원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의 지원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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