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음악가 박범훈 중앙대 명예교수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오는 16일 봉축 불교음악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책과 CD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건립 기금으로 기부된다.

‘박범훈의 뭇소리 찬불가’ 공연은 16일 오후 4시 국립극장 KB하늘에서 열린다. 박 교수는 “이번 공연은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그간 작곡한 찬불가를 책과 음반으로 정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공연을 통해 찬불가가 법당이나 법회에서만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불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제목인 ‘뭇소리 찬불가’에 대해선 “뭇사람들이 모여 불보살을 찬탄 공영하는 소리가 바로 뭇소리 찬불가”라고 설명했다.

수익금은 아름다운동행이 추진하는 탄자니아 학교건립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뜻에 공감한 안숙선, 김성녀, 김영임, 최수정, 최진숙, 민은경, 박애리 등 명창과 도신스님이 ‘재능기부’로 무대에 올라 찬불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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