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자동차 월별 총 판매량 비교(2014년~2010년). (자료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지난달 1만 5733대 신규등록… 1위 BMW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성장했고 수입차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 5733대로 전년 동월 1만 2063대보다 3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1만 4953대로 사상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던 것을 넘어선 기록이다. 

또한 1분기 누적 판매대수는 4만 4434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누적 3만 4964대 보다 27.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1위는 BMW로 3511대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532대, 3위 아우디 2457대, 4위 폭스바겐 2255대, 5위 포드와 링컨 792대를 기록했다.

또한 6위는 토요타의 렉서스 593대, 7위는 토요타 504대, 8위는 크라이슬러와 지프 426대, 9위는 BMW의 미니 401대, 10위는 혼다 332대다.

이어 11위는 랜드로버 322대, 12위는 닛산 인피니티 310대, 13위는 푸조 266대, 14위는 닛산 247대, 15위는 재규어 218대, 16위는 볼보 204대, 17위는 포르쉐 201대, 18위는 피아트 94대, 19위는 벤틀리 33대, 20위는 시트로엥 20대, 21위는 캐딜락(Cadillac) 12대, 22위는 롤스로이스 3대로 집계됐다.
 
3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8331대(53.0%), 2000~3000㏄ 미만 5332대(33.9%), 3000~4000㏄ 미만 1617대(10.3%), 4000㏄ 이상 453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2517대(79.5%), 일본 1986대(12.6%), 미국 1230대(7.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 806대(68.7%), 가솔린 4296대(27.3%), 하이브리드 630대(4.0%), 전기 1대(0.0%)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 5733대 중 개인 구매가 9324대로 59.3% 법인구매가 6409대로 40.7%로 나타났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87대(28.8%), 서울 2433대(26.1%), 부산 639대(6.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02대(34.4%), 부산 1149대(17.9%), 대구 1040대(16.2%)순으로 파악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2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4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80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입자동차 월별 총 판매량 비교(2014년~2010년). (자료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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