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운찬 신임 총리가 지관스님을 예방했다.

“역사 거울삼아 사회통합 노력해 달라”

정운찬 신임 총리가 10월 7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지관스님은 정 총리에게 “사회통합과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불만족을 최소화하고 뜻이 묶어지도록 종교는 물론 국민 전체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며 서로 이해하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총리는 “오늘 총무원장스님께 신임 신고를 하러 왔다”면서도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면 사회통합이 가장 중요하다.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많이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자리를 함께한 주호영 특임장관으로부터 자연공원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 받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호영 장관은 “자연공원에 있는 사찰들은 4중 5중의 규제를 받고 있어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2010년에 공원구역 재조정이 이뤄지는데 불교계 의견을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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