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좋은 일자리 강화를 위한 7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구 예비후보가 제시한 좋은 일자리를 위한 7대 과제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통한 신직업, 신산업 발굴 및 우수 중소기업 육성 ▲1인 창조기업 등 창업형 일자리 발굴 ▲천안 미래인재 양성 ▲사회 서비스산업 일자리영역 발굴·확대 ▲여성·청년·어르신 대상별 특화대책 ▲취업 취약계층(저소득층·장애인) 고용지원 강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실직자 구직지원 등이다.

구 예비후보는 “좋은 일자리 기반 조성의 파급 효과가 큰 산업부분 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장설립 및 기업민원을 신속 처리하겠다”며 “인허가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과 인건비 손실을 줄이고 R&D 발굴, 우수연구단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안정화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또한 “천안시 외국기업 유치단을 구성,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과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전문기관인 KOTRA와 공동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국 기업인 및 연구원 자녀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해외자본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천안의 고용률(59.4%)은 전국 평균(58%)보다 높으나 충남 평균과 비교해 1.5% 낮다”며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사업체가 많음에도 실업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고용의 질이 열악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 고용률(25.3%)이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 20~40대 여성을 위한 일자리와 여성 친화적 일자리 발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확대 및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며 “보육·돌봄기관 확대 등을 통해 육아문제로 여성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중심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활동 참여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는 청년층에게는 교육제공으로 취업역량을 높여주겠다”며 “청년고용할당제가 민간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고용주에게는 공공발주 및 공공구매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