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북부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46분(현지시간)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1.9m 높이에 달하는 쓰나미가 칠레 북부해역에서 발생해 칠레와 페루, 에콰도르 등 중남미 태평양 해안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칠레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 여파가 일본에도 도달했다.

3일 NHK는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전날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2 강진에 따른 쓰나미가 이날 오전 일본에도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52분께 도호쿠 지역의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높이 20c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구지항에서 관측된 쓰나미 높이는 오전 7시23분 30cm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현의 가마이시(釜石)항에서 오전 7시 15분 10c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쯤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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