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불량남녀 (사진제공: 장도연 연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연극 옆방웬수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편인 연극 ‘불량남녀’가 이달 1일 서울 대학로 서연 아트홀에서 5월 11일까지 관객몰이에 본격 나섰다.

대학로의 마이더스 손으로 유명한 공연 연출가 장도현 연출이 연극 옆방웬수 시즌1과 옆방웬수 시즌2에 이어 옆방웬수의 최종 완결편 겪인 불량남녀를 내놨다.

장도현 연출은 “그동안 옆방웬수를 사랑해 준 관객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올리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양각색의 직업들을 가진 인물들이 공연의 포인트가 되는 연극 옆방웬수 시리즈는 시즌 1때의 소설가, 패션디자이너, 뮤지컬배우 지망생, 홈쇼핑방송국 피디의 등장을 비롯 옆방웬수 시즌2에서는 강력부 여자검사, 이혼전문 변호사, 사회부 기자, 백수건달을 등장 시켜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연극 옆방웬수 시즌3 겪인 이번 연극 불량남녀에서도 강력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을 한다. 우선 존재감 자체로 웃음을 선사할 사이비 가짜 무당 신통한이라는 인물이 관객을 쥐락펴락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옆방에 거주하는 주금실이라는 아가씨는 특이하게도 경찰병원 시신 보관소에서 근무를 하는 간 큰 아가씨이다. 집안에 관을 놓고 그 안에서 잠을 자는 것이 가장 편하다는 독특한성격의 아가씨다.

또 다른 방의 두 사람은 만년단역배우 전지연과 여성 속옷 디자이너 일명 루루정이라는 코믹한 인물들이 등장을 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1시간 30분 동안 쉴 새 없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극 중 명장면은 지연이 어머니를 만나는 장면으로 관객들은 순간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연극 불량남녀는 가장 서민적이며 가장 대중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는 장도현 연출의 말처럼 공연 중 등장하는 인물들이 낯설지 않고 다정다감하게 느껴지는 공연이다.

관람은 모든 연령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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