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텔레콤이 100대 기업 가운데 직원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83개사의 2013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직원들에게 1억 5천만 원의 평균연봉을 지급했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1억 200만 원) ▲삼성토탈(9500만 원) ▲S-Oil(9461만 원) ▲현대자동차(9400만 원) ▲기아자동차(9400만 원) ▲여천NCC(9387만 원) ▲GS칼텍스(9107만 원) ▲한국외환은행(8920만원) △SK에너지(8762만 원) 등이 상위에 올랐다.
100대 기업이 지난해 받은 평균 연봉은 7184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연봉 차이는 남녀 연봉을 모두 공개한 46개사(전체 평균이 명시된 기업 기준)의 성별에 따른 평균 연봉은 남성이 8225만 원, 여성은 4868만원으로 집계돼 그 격차는 3358만 원이었다.
남성 연봉 평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외환은행(1억 1790만 원)이었고, 여성 연봉은 78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힌 현대자동차가 가장 높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30대 그룹 ‘현금성자산’ 158조원 돌파
- 회장님들 연봉공개 임박… 재계 긴장
- 韓 반도체 ‘승승장구’… 환호성 뒤 ‘그늘’
- 현대∙기아차 ‘제3회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원·부자재 확대
- 朴 대통령 “규제개혁이 곧 일자리 창출”
- 대기업 상반기 인재 영입戰 본격화
- 기업은행·중기청·동반위,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
- 작년 상장사 매출 마이너스… 금융위기 때보다 더 ‘악화’
- CJ제일제당, 中企 식품안전 돕는다… 상생협회 출범
- 기업 70% ‘무임승차’ 직원 있다… “시간 지나도 발전無”
- 사업재편 속도 내는 삼성… 다음은 어디?
- 성별 연봉차 여전… 20대 대기업 男 > 女 1.5배
- 연봉 5억 넘는 등기임원 중 여성 2%
- 대기업 계열사 7곳 늘어
- 샐러리맨 업종간 양극화 심각… 자동차 8천만 원대로 ‘연봉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