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하루 앞둔 7일 '자원봉사 발대식'에서 이용관 PIFF 공동집행위원장, 장자크 베넥스 감독, 허남식 부산시장, 김동호 PIFF 공동집행위원장이(왼쪽부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하루 앞둔 7일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다짐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허남식 부산시장, 김동호,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 치러졌다.

이날 발대식은 국제영화제 성공 개최 지원을 다짐하는 선서, 신종플루 예방교육, 동영상 관람, 조직위원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장편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심사위원장 장자크 베넥스 감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장자크 베넥스 감독은 “영화는 전세계 모든 감독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인데 자원봉사자들이 영화를 수호하기 위해 이 자리를 빛내줘서 감사하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가장 아름다운 영화제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이번 영화제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상영관 운영·통역·의전지원 등 40개 부문에 6119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평균경쟁률 8.6대 1의 경쟁을 뚫고 711명이 선발돼 8~9월 중 각 팀별로 진행된 자원봉사자교육을 모두 수료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36개 상영관과 행사장에서 열정을 갖고 세련되고 노련한 진행을 할 것이다”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영상 도시 부산에 오는 영화인들과 영화마니아들에게 멋진 추억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동호 PIFF 공동집행위원장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을 기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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