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개한 여의도 벚꽃… 햇살 머금어 예쁘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일 서울 낮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의도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뤘다.

이날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이어져 초여름 더위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4도로 예상했다.

이 같은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벚꽃의 개화시기도 한층 빨라졌다.

기상청은 서울 벚꽃이 지난달 28일 개회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제주 서귀포에서 첫 벚꽃이 개화됐다.

3월에 서울 지역에서 벚꽃이 핀 것은 기상청 관측 이래 9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개화시기가 빨라진 만큼 벚꽃축제도 빨리 즐길 수 있게 됐다.

진해군항제는 지난 1일 벚꽃축제를 개막, 여의도 벚꽃축제는 오는 3일 개막, 강릉 경포벚꽃잔치와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및 경주 벚꽃축제는 오는 4일 각각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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