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식 세종시장이 1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장 재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 “박근혜 정부와 함께 세종시 성공 열어갈 것!”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유한식 초대세종시장이 1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장 재선 출마선언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시의 5대 창조 행복비전’을 밝혔다.

유한식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과 함께 세종시를 지켜온 열정으로 초대시장의 임기 동안 세종시 정상 건설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왔으며 자신은 누구보다 세종시를 잘 아는 시장”이라면서 “세종시 미래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한 번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깨끗하고 공정한 자세로 선의의 경쟁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며 경선에서 실패할 경우, 최민호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이라도 맡아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적극 협조할 각오로 뛰겠다”면서 “세종시가 새누리당 박근혜 정부로 말미암아 출발한 만큼, 세종시는 박근혜 정부와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시장은 “달리는 열차를 멈출 수 없고 기관사를 바꿀 수 없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 한 번 더 저에게 봉사할 기회를 달라”면서 “2년의 임기동안 큰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두 주먹 불끈 쥐고 1분 1초도 아끼면서 열심히 뛰었다”고 자평했다.

▲ 유한식 세종시장이 1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장 재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시의 5대 창조 행복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유 시장은 “명품 세종시의 굳건한 토대가 되는 세종시설치법 개정안 통과 외에도 본격적인 정부세종청사 개막,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2030도시계획 수립, 명학산단 등 3개의 맞춤형산업단지 추진뿐만 아니라,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및 창조문화와 명품교육 환경조성 등 출범 초기의 기반을 다져왔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어 “세종시의 기능이 100% 가동될 때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며 세종시의 성공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열쇠가 될 것이며 세종시의 아들로서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1년 9개월 동안 세종시 직원들이 열심히 뛰어 당초 계획이 거의 다 이루어졌으며 BRT 버스만 결론을 맺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세종시정 운영 성과’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주요 성과로 유 시장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나아갈 발판 마련 ▲지역 간 균형발전 추진의 주춧돌 놓기 ▲유망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안전관리 기능 및 복지 안전망 강화 ▲정부세종청사 시대에 걸맞은 문화기반 조성 외에 ▲수도권 전철화 사업 설계비와 조치원역사 환승통로 설치 사업비 확보 등을 꼽았다.

▲ 기자회견장에 입장하는 유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유 시장이 이날 발표한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시의 5대 창조 행복비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종시 중심의 국정운영시스템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청와대 2집무실 및 국회분원 설치는 물론 신설부처 조기 이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업하는 등 인프라 확충으로 행정수도 기반을 갖추겠다.

둘째, 세종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현 시청사를 리모델링해 600명이 근무하는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며, 서북부 도시개발 사업 및 세종비즈니스센터 조기 완공, 항공부대 이전지역 개발계획 수립 등 예정지역과 읍·면지역간 유기적인 발전을 도모해 원도심 공동화 예방에 매진할 것이다.

셋째, 활력 넘치는 창조경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지역별, 권역별 특성에 맞는 신산업을 적극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과 문전성시를 이루는 전통시장, 농업 6차산업 육성 등 도농이 상생하는 희망농촌 만들기와 함께 과학벨트 기능지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의 지역 선도모델로 육성할 것이다.

넷째,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편안한 안전도시를 구현하기 위하여, 폭넓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함께 각종 축제의 내실화는 물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다섯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과학벨트 기능지구와 연계한 외국교육기관 유치, 유비쿼터스 도서관 건립,세종 장학사업 확대, 여성친화도시 조성,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충 등 맞춤형 복지망을 구축하겠다.

▲ 유한식 시장이 유환준 세종시의장, 새누리당 시의원 예비후보들, 지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끝으로 유 시장은 현 세종시청 자리에 ‘SB plaza’를 조성해 600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청 마당은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유 시장은 세종시 연서면 출신으로 연서초, 조치원중, 대전고, 충북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 석사, 두 번의 연기군수와 초대 세종시장을 역임했다.

한편 유한식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 시장은 기자회견 이후 노인회관, 여성회관, 보훈회관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세종시 복지분야 현안 해결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세종시’ 가운데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등에 대한 구상을 했다.

▲ 이날 기자회견의 진행을 맡은 김일호 언론담당(전 유한식 세종시장 언론특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1일 유한식 시장의 세종시장 출마기자회견에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과 새누리당 시의원 예비후보들, 관계자가 배석해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취재진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유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 기자회견을 마치고 새누리당 시의원 예비후보와 인사를 나누는 유한식 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 유한식 시장이 유환준 세종시의장, 새누리당 시의원 예비후보들, 지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