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펼쳐지는 한국공예의 손맛.

밀라노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전시관에서 한국의 다양한 전통공예작품의 멋을 뽐냅니다.

(녹취: 최정철 |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이번 전체 테마는 법고창신, 전통공예의 절제미와 단순미를 현대적인 미적요소로 승화할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전통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 소재. 이번 전시에는 금속·나전·도자·섬유·한지 등 공예장인 21인의 작품 174점을 선보입니다.

손혜원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재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의 굿 디자인을 밀라노 한복판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강효 | 공예가)
“공예는 사람들과 가장 밀접한 예술이거든요. 인간 옆에서 더불어 살아왔던 밥그릇이라든지 의류라든가 다 공예거든요,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이 공예가 아닌가 생각해요. 공예는 절대 전통적이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평론가 ‘질로 도르플레스’가 평론을 더해 관심이 더 높아진 이번 전시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에서 진행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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