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골목상권으로 진입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이 대형유통과 대등하게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과 농산물을 구입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소매업 유통체계 혁신방안’을 확정 및 발표했다. 중소기업청 외에도 기획재정부와 농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이 이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중기청은 우선적으로 유통체계 개선과 소매점포 시설 현대화 등 ‘스마트샵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형유통과 대등한 유통물류체계를 구축해 중소 소매업의 공동구매를 이끌어내 구매가격을 10% 절감할 수 있도록 해 중소상인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선진화된 1만 개 스마트샵을 육성해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또 이번 방안을 위해 2010년에 1200억 원을 포함, 3년간 연차적으로 총 6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