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실종됐던 이모(9)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시신은 7일 오전 이 산책로를 지나던 한 등산객이 발견했다.

등산객은 상수리를 줍던 중 나무 밑에서 전단지에서 본 것이랑 비슷한 옷차림의 여자아이 시체가 보여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나선 대전지방경찰청은 시신이 실종 당시 이 양이 입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옷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정도가 심해 일단, 시신의 DNA를 채취한 뒤 이 양 부모의 것과 대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한 사인 규명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 양은 지난달 3일 엄마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엄마가 아는 사람과 만나 잠시 이야기를 하는 사이 사라졌고 경찰의 수색작업에도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