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독일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군이 난징대학살에서 30만 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를린에서 열린 강연에서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전쟁으로 인해 중국인 3500만 명이 살해되거나 상처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학계는 일본군이 1937년 12월 난징대학살에서 최대 30만 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중국 정부의 공식입장이다.

반면 일본 학계는 난징대학살의 전체 피해자 규모를 2~2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난징대학살은 1937년 일제가 난징에 남아있던 시민들을 닥치는 대로 끌고 가 성 외곽이나 양쯔강 하구에서 기관총 세례를 퍼부어 무차별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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