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정기 선생이 ‘제30대 성균관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림지도자 2000여 명을 비롯해 정계인사, 이웃종교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서 관장은 취임사에서 “1천만 유림의 본산인 성균관을 회복하자”며 전통문화 창달과 성학(聖學)의 도통을 정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서정기 | 성균관장)
“유림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여 유교문화 창달에 기여하며, 교육을 통한 도덕 부흥과 인성 회복에 앞장서며 종교 간 교류화합에 힘쓰며, 궁극적으로는 세계평화와 대동세계의 실현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또 “유교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며 민중유교를 지향해 낡은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성균관과 성균관대학과의 관계 복원, 성균관 유도회와 사단법인 유도회 통합, 인성·예절 교육 회복 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서 관장은 지난해 최근덕 전임 관장이 국고보조금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후 지난 13일 결선투표까지 거치는 치열한 경쟁 끝에 당선됐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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