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 축구팀 다렌스더에서 FW(포워드)로 활동중인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중국 생활기가 최초로 공개됐다.

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안정환은 결혼생활 위기 등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가정사를 소개했다.

이날 안정환은 “결혼생활에 위기가 왔던 적이 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연애할 때는 데이트하다가 훈련에 늦어 자주 혼났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아내 이혜원은 “그때는 걱정이었는데 결혼 후에는 미리 훈련장에 나가 몸을 풀 정도로 성실하다”고 말해 남편의 기를 살려줬다.

안정환은 “결혼생활에 위기가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자 “위기가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소속팀 계약문제 때 많이 힘들어서 자주 싸우고 술도 많이 마셨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부부싸움의 발단은 모두 내가 만든 것이다. 반성을 많이 했다”며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딸 리원(6)과 아들 리환(1)의 중국 생활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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